• 최종편집 2024-04-08(월)
 



최근 BNK경남은행은 지난 28일 (주)서브테크를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경주 문산공단에 위치한 (주)서브테크는 자동화설비, 부품제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강소기업이다. 최근 전통적인 사업영역에서 더 나아가 수중추진 장치 ‘씰 부스터(SEAL BOOSTER)’를 개발해 레저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간인물은 새로운 도전으로 활로를 찾는 강소기업, (주)서브테크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경북 경주시 문산공단길 226-42에 위치한 (주)서브테크는 자동화 설비 제조 전문기업이다. 2011년 창사 이래로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로 국내외 굴지의 기업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주)서브테크는 전통적인 사업영역인 자동화 설비 제조 분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수중 추진 장치를 개발해 새로운 사업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10여 년간의 투자와 연구 끝에 탄생한 자체 브랜드 ‘씰 부스터’는 수중 추진 장치 업계에 새로운 획을 긋는 참신한 제품이다.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쌓아 온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응용 기술을 연구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10년 전, 수중 추진 장치에 대한 비전을 보고 연구와 투자를 계속했죠. 핵심기술인 모터, 배터리의 기술 고도화와 소형화가 이뤄지면서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주)서브테크의 오랜 기술력과 최첨단 기술력을 접목해 국내 최초로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타입의 수중 추진 장치를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첨단국방전시회 참가

기존 수중 추진 장치는  양손으로 잡고 타야했기 때문에 불편함이 컸다. 이에 반해, 씰 부스터는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제품으로 두 손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지닌다. 프로펠러를 이용해 구동하던 기존의 유사 제품과 달리 이 제품은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이용해 제품 고장이 적고, 안정성이 높다. 제품 무게는 8~12kg 내외로 잠수부들이 부력을 이기기 위해 착용하는 납벨트를 대신할 수 있다. 속도는 시속 6~8km로,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는 씰 부스터의 핵심 기술인 워터제트 추진 방식에 관한 특허를 보유한 상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초로 선보이는 웨어러블 수중 추진 장비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국방부, 소방구조대 등을 비롯해 국내·외 해양 레저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트 쇼에서 참가해 관심을 보인 한 외국 바이어는 두 손이 자유로운 웨어러블 수중 추진 장비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며 “핵심 기술인 워터제트 방식으로 고장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여 만족도가 높다”며 “시중의 고가 제품에 비해서도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수상 및 해양 레저 업계에서 주목을 하고 있다”고 관심을 표했다.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 물론 수상 및 해양 레저 산업이 발달한 해외 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전망이다. 국내·외 보트쇼와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홍보에 힘쓰고 있는 전상도 대표이사는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으로 세계 각국에 K-Technology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장차 씰 부스터로 관련 수상 및 해양 레저 산업을 이끄는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어려운 경기에 굴하지 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는 우리 강소기업,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우리 강소기업의 내일이 기대된다. 



부산국제보트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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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타입의 수중 추진 장치, SEAL BOOSTER 레저 산업을 선도할 히든 챔피언으로 주목 - 전상도 (주)서브테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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